이번 포스팅에서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한 오해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검색을 하면 "불변성", "순수함수", "선언적" 등등의 무언가 고고한 패러다임 처럼 보이곤 한다. 그래서 지역변수를 하나라도 참조하는 순간 이건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아니야! 이런 착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범용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다. 이 명제에는 대부분의 프로그래머들이 동의 할 것이다. 하지만 지역변수 하나 참조 했다고, 이 프로젝트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스타일로 짠 프로젝트가 아니네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나중에 함수형 프로그래밍 스타일이라는 단어가 생긴다면 몰라도 말이다.
뭐 물론 위의 예시가 통용되어 순수함수로 짜야 할 코드에 전역 변수를 참조하고 있다면, 그건 피해야 할 것이다. 이런 방식을 방지 하기 위하여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계산
이 부분이 함수형 프로그래밍 하면, 순수함수로써 다루어야 하는 부분이다.
계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입력으로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값을 계산하고 출력을 반환하는 해야한다. 동일한 입력에 대해 항상 동일한 출력을 갖게 되며, 외부변수를 참조하여서는 안된다.
예를 들면, 두 정수의 곱을 계산을 하는 등, 같은 입력에는 항상 같은 결과를 리턴 해야한다.
액션
이 부분은 순수 함수가 아닌 부분이다.
외부에 존재하는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특정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쓰는 행위를 담당하는 등, 동일한 조작에도 실패의 가능성이 있거나, 동일한 값을 받아 올 수 없는 함수인 경우이다.
실행 횟수 및 시점에 다른 값을 출력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
데이터에 대해서는 불변성을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는 불변성이 원칙이니 말이다. 하지만, 액션 내의 지역변수와 지금 말하고자 하는 데이터는 분리하여야 한다.
여기서 데이터는 이벤트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좋다. 이벤트의 결과로 만들어진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노출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핸들링하는 부분은 액션이다.
예시
위의 예시대로,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하는 행위에 대조해보자, 어떤 음식 블로그를 보고 요리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을 보러 가기 위하여 shoppingList를 구해보자.
1. 요리 블로그에 있는 재료들을 다 작성해야 한다.
=> list<food> checkIngredients() [액션 : 블로그 글이 삭제 되면 얻을 수 없다.]
위의 액션(이벤트)의 결과로 foodList [데이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2. 구매 품목 작성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 list<food> checkRefrigerator() [액션: 언제 든지 누군가 채우거나 먹을 수 있다.]
위의 액션(이벤트)의 결과로 currentFoodList [데이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3. 우리는 요리에 필요한 foodList와 현재 가지고 있는 currentFoodList를 가지고 있으니 두 재료들의 차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list<food> minusFoodList(list<food> foodList1, list<food> foodList2)
[계산: 리스트만 같다면, 뺄셈이 가능한 유치원생이라도, 매번 같은 결과를 반환.]
위의 계산(이벤트)의 결과로 shoppingList [데이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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